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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영웅
- 1) 1994년 12월 31일 경상남도 울산 출신
- 2) '불타는 트롯맨' 이라는 트로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중저음의 목소리로 큰 인기를 얻어서 1주차부터 내내 응원투표 1위를 해왔음
- 3)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며 방송에서 애써 그를 출연시키고자 했지만, 결국 견디지 3월 3일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하차
2. 황영웅 논란 정리
1) '불타는 트롯맨' 당시 논란: 황영웅 상해죄 전과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가 과거에 대해 폭로
(1) "정장 고수 이유는 '이레즈미 문신' 때문"
이레즈미 문신: '이레즈미'는 단순한 패션 타투가 아님. 비행 청소년이나 조직폭력배들의 과시용 문신으로 대부분 쓰임. 그에 따라 황영웅의 과거가 그만큼 많이 어두웠을 것임을 추측 가능하기 때문.
(2) 제보자이자 피해자의 등장 (*아래는 피해자의 주장임)
- 자신의 생일에 폭행 당했음: 10명 정도 1차로 술집에서 모여 생일파티를 함→2차에서 술을 계속 마시려는 무리와 술을 마시지 않으려는 무리로 나뉘었는데 황영웅은 전자, 피해자는 후자에 속했음→술을 함께 마시러 가자, 말자 입씨름 과정에서 갑자기 본인에게 주먹이 날아옴→주먹을 맞고 쓰러진 피해자의 얼굴을 발로 찼음→경찰에 신고하여 경찰이 왔음 (황영웅은 집으로 감)
- 폭행 상황 당시 주변에 CCTV가 없었어서 증거가 없었던 지라 주변인(목격자) 진술이 필수
- 황영웅의 일방적인 폭행이었음에도 피해자가 신고를 하니, 붕대를 차고 진단서를 끊어와서 쌍방 폭행 주장하며 맞고소
- 당시 황영웅과 황영웅 모친이 친구들 찾아다니며 밥 사먹이며 회유했음
- 당시 폭행으로 인한 후유증 있음: 치열 한 쪽이 뒤틀려있고, 치아들이 모두 틀어짐. (폭행의 흔적이 얼굴에 남아있음)
- 당시 경찰 신고 후 검찰로 넘어갔지만, 처벌 보다는 합의를 하라는 식으로 몰아갔고 합의했음 (치료비 포함 300만원 받음)
- 공론화한 이유: 당시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는데, 사과안했고 시도도 안했기 때문→'대체 왜 날 때렸지?' 항상 생각 해왔음→그러다 설날에 친구들이 모였는데, 황영웅이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인기가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신이 아는 황영웅은 (좋은) 사람이 아니며 응원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음
(3) 또다른 사람들의 증언
- 동네에서 일진으로 불렸음
- 학교를 가려면 공원을 꼭 지나야 하는데, 공원에 머물며 나이 어린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폭행함
- 당시 피해자들은 배를 가격당했으며, 목을 졸리기도 했음 (특히 술을 마신 후 폭행 정도가 심해짐)
- 고3때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우연히 황영웅을 만나는 날이면 온갖 욕설, 주먹질을당했음
- 이미 고등학생 때 양팔과 몸에 이레즈미 문신을 했었음
(4) 당시 황영웅 입장 발표
- 과거에 있었던 일 후회하고 반성해옴
- 사과 말씀 뒤늦게 드려 죄송. 친한 사이였던 친구들에게 상처입혀 진심으로 사죄…
- 과거 잘못이 무겁지만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 가지고 있음
- 20대 중반 이후 수년 간 공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한 삶 배워왔으며, 어린 시절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했음
- 어린시절 잘못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것 두려웠으나 노래가 간절히 하고싶었고, 과거 반성하며 노력
- 방송 녹화 하며 매 순간 두려움과 고통 속에 있었으나, 평생 아들 뒷바라지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 꾸려온 할머니 생각하며 용기 내어 사죄
- 제작진, 시청자 여러분, 동료들 모두에게 죄송…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어 기여할 수 있는 사람 되게 허락해달라
(5) 당시 불타는 트롯맨 측 입장
-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 및 서약 등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세세한 사정들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저에 대해 죄송
- 황영웅은 2016년,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해주었음
- 제기된 사실에 대해 서로 다른 사실이 있고, 본인이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음
- 향후 본 사안과 관련하여 면밀히 살펴 올바른 회복이 있도록 하겠음
- +) 사과문 발표 후 결승 1차전 무편집 및 방송 강행
(6)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측 입장에 대한 당시 여론
- 황영웅의 '감성팔이식' 사과 및 제작진 측의 사실상 하차 없이 계속 가겠다는 입장문에 대해 대중을 기만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여론이 컸음
(7) 추가 폭로 예고 및 궁금한 이야기 Y, 실화탐사대 취재 예고
- 훈련소, 군대 생활 문제 및 같은 학원에 다닌 자폐성 장애인 폭행등을 추가 폭로 할 것임을 유튜버가 예고했음
- 전여자친구의 집에 무단으로 쳐들어가 폭행했다는 의혹 제기
-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가 황영웅 학교 폭력 관련 제보 받겠다는 소식 게시
(8) 불타는 트롯맨 하차
- 계속 되는 논란으로 사과문과 함께 자진 하차 ('피해 끼치게 되어 죄송하고, 어린시절의 일 변명하지 않고 사죄하겠다')
2) '실화탐사대'의 폭로
- (1) "황영웅은 '더 글로리' 손명오 같은 사람이었다."
- (2) 덩치 있고 힘 있는 친구들은 친구로 지내고, 장애 있거나 왜소하거나 집 못사는 친구들을 주로 괴롭힘
- (3) 한 약한 친구를 TV 뒤로 끌고 가서 커튼으로 가리고 이야기를 하면 꼭 그 친구가 울다 나오곤 했음. 그 친구에게 성적인 행위 등을 가르침. 여학생들이 나오면 'XX'라고 외친 후 성적 행위를 하게 하곤 함
- (4) 일종의 삥을 뜯거나 금품 갈취 등을 했음
- (5) 황영웅 동생과 축구 한적 있는데, 그 동생이 태클을 너무 심하게 걸어서 좌측 쇄골 뼈가 박살남→황영웅이 병원에 찾아와 '이 사실을 부모님께 이야기하면 죽여버린다' 협박
- (6) 전여자친구 박지은(가명)씨는 수차례 폭행 당했음. 당시 미성년자였는데 배를 걷어차거나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했다 주장
- 반대 의견: '학창시절에 일명 놀았던 친구인 건 맞지만, 학우를 괴롭히고 금품 갈취 하던 친구는 따로있다' 주장
3. 4월 3일, 실화탐사대 폭로 후 황영웅 첫 입장 발표
- 방송 복귀 의지 드러내는 입장문
- 황영웅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영웅입니다.
가장 많은 팬 분들이 모여 계신 이곳에 진작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점이 많아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제가 글을 써도 되나 여러번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여기 계신 분들께는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을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부족한 것 많은 저에게 이렇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믿고 지켜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응원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 능력이 닿는 한 여러분께 갚으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노래만 포기하면 그래도 조용히 평범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잠시 고민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얻었고, 노래를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저만큼이나 힘든 시간이었을텐데, 저보다 더 속상해 하시고, 본인 일처럼 생각해주셔서 눈물이 날 만큼 감사하고 또 든든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앞으로는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생각해서라도 더 바르게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지난 시절 과오로 인해서 상처 받았다 하신 분들께도 꼭 사과를 전할 생각입니다.
그 친구들이 허락한다면, 꼭 빠른 시간 내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사실관계를 떠나서 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울 정도로 그 친구들에게 제가 괴로운 기억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제가 사과 해야 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냥 이곳에 계셔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여러분이고, 지금도 제가 드린 것에 비해 너무도 많은걸 저에게 해주고 계시지만, 염치 불구하고 여러분께 한가지만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저에 대한 일로 누군가 피해를 보거나, 시끄러워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 대한 방송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거나 방송국에 항의를 해주시거나 저를 욕하는 사람들과 싸워 주시는게 감사해야 마땅 할 일이지만, 지금의 저에게는 그 조차도 너무나 괴로운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왜 저 때문에 여러분이 안 좋은 시선을 받고, 왜 욕을 먹어야 하나 그 모든 게 지금의 저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러니 억울하고 화가 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오늘 기사에서 보신 대로 새로운 울타리도 생겼으니, 이제 어려운 일들은 저와 소속사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여러분들은 행복한 일들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인사드리는 글이 이렇게 무거운 내용이라서 죄송스럽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한분한분 만나서 손잡고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여러분께 조금 더 기다려 달라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더 돌아보고, 여러분 앞에 당당히 노래 할 수 있을 때,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여러분도 아프지마시고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워낙에 말주변도 글 재주도 없는 저라서 제가 쓴 이 글이 또 어떻게 비춰질지 몰라
글로 자주 인사는 드리지 못하더라도 가끔 한번씩 글은 남길게요.
이곳 말고도 다른 곳에서 혹은 그냥 마음으로만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황영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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